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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하락에 주춤‥다우 0.1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유가 부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3.90포인트(0.14%) 하락한 1만7528.2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51포인트(0.15%) 떨어진 5040.99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4.49포인트(0.22%) 하락한 2056.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 재료 역할을 했던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증시의 투자심리도 오전부터 위축됐다.

S&P 500지수 중 에너지 업종은 1.5%대의 하락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에버뱅크 월드 마켓의 크리스 개프리 대표는 “별다른 지수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에선 연말을 앞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흐름이어서 크게 우려되지는 않는다”면서 “오늘의 하락 원인은 유가였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중 정유메이저 쉐브론은 1.84%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캐나다 제약업체 밸리언트는 마이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가 병가를 내고 떠난 것으로 알려진 뒤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는 10.49% 하락으로 마감했다.


영화 스타워즈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배급업체 디즈니의 주가는 1.31% 올랐다.


아마존도 연말 쇼핑기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88%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12월 3째 주에만 프라임 서비스 회원이 3백만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1.29달러(3.39%) 하락한 36.81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장중 1.25달러(3.33%) 하락한 36.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 저가 매수에 힘입어 5%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공급 과잉 상태가 당분간 해소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원유 거래시장에서 매매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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