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영국 언론으로부터 2015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한 축구 선수로 뽑혔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49개국 축구 전문가 123명의 의견을 취합해 2015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메시는 투표 인단 74%로부터 1위 표를 받아 8%에 그친 FC바르셀로나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연말에 세계 축구 선수 1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메시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1위를 했다.
호날두는 1위 표에서는 6%로 수아레스에 밀려 3위를 했으나 종합 순위에서는 메시에 이어 2위를 했다. 네이마르(23·브라질)가 3위, 수아레스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폴란드)와 토마스 뮐러(26·독일)가 5,6위에 올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가 7위,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9·독일)가 8위, 세르히오 아궤로(27·아르헨티나)와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가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100위권 안에 나란히 스물여덟 명씩 뽑혔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열일곱 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적은 스페인 선수가 열여섯 명, 브라질과 독일, 프랑스 선수가 각각 열 명씩 선정됐다. 국내 선수는 100위권 안에 없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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