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는 내년에 50돌을 맞는 여수거북선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여수시는 28일 오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여수시 100인 시민위원회를 개최해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기본계획(안)’에 대해 보고를 듣고 축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전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의 중지를 모을 방침이다.
시는 여수거북선축제를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3일을 위한 365일’을 목표로 지난 8월10일 축제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각계의 축제전문가들과 16차례의 토론과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변경이 잦았던 축제 명칭과 개최기간의 정례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축제상품 개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의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100인 시민위원에게 사전에 자료를 나눠주고 주변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수렴토록 했다.
시민들과 생각 나눔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축제를 설계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감으로써 1,300만 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참여형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선 거북선축제 개선방안뿐만 아니라 시정발전을 위한 여러 다양한 제안사항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시장시대의 대표적인 소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00인 시민위원회는 정책 입안 때 시민 중심의 자문기능뿐만 아니라 정책정보를 사전에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정부 3.0시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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