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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법안처리 방임, 역사에 남는 것 두려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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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법안처리 방임, 역사에 남는 것 두려워해야"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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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여야가 쟁점법안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중차대한, 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들을 어떻게 대했고 어떻게 처리했고 어떻게 노력했고 어떻게 방임했고 어떻게 게을리했고, 이 모든 것이 미래의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을 할 때 정말 모두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과거의 정치는 지금의 역사고, 또 지금의 정치는 미래의 역사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자세로 일을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정신이 번쩍 들 것인데, 정말 모두가 역사를 대하는 마음으로 노동개혁이나 이런 과제들을 대해줬으면 한다"고 국회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에 "올해 개혁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과 현장에서 효과가 미진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정책들의 원인ㆍ결과를 냉정하게 평가ㆍ분석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충실하게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며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적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새로운 각오로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해서 국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지난 2월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할 핵심과제로 선정한 24개 정책에 대한 추진 성과와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혁의 실천, 현장의 체감, 국민의 행복'이란 슬로건이 달린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ㆍ교육부 장관 등 과제 관련 장관과 공무원연금 수급자, 취업준비생, 자유학기 참여 중학생 등 정책수요자,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ㆍ금융개혁, 노동ㆍ교육개혁, 창조경제ㆍ경제혁신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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