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를 선발한 결과 이순우 전 우리금융 회장(사진)이 단독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마감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공모에서는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과 박내순 전 한신저축은행 대표, 그리고 익명의 시중은행 지점장 출신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세 후보 중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추천을 받은 이 후보가 단독후보로 선출되고 다른 후보들은 탈락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양강구도로 출발했으나 업계에서의 경력과 명성 등을 고려해 이 후보가 단독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된 이 후보자는 정식 입후보를 거쳐 28일 중앙회 회원사 대표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신임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단독후보로 지원한 김종욱 전 SBI저축은행 부회장이 후보추천위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일정을 연기했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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