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착공 5년2개월 만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555m)로 자리잡는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으로 이뤄져 있다.
타워의 연면적만 해도 약 10만평이고(타워직하부 공용 면적 포함 시 13만4000평) 사무와 거주공간, 각종 편의시설 등이 한 곳에 집결돼 있어 내년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마치고 완공 시 우리나라 최고 미래수직도시로 거듭난다.
지하 1층부터 12층 '포디움'에는 금융센터,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 여행서비스센터, 한식당 등 원스탑리빙이 가능한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14층부터 38층의 중층부는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된다.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 등이 들어서게 될 이곳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쾌적하고 품격 높은 업무공간과 편리하고 다양한 지원 시스템 등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42층에서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레지던스'로, 창조적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적 배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이곳에서는 업무와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비해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인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76층에서 101층에는 국내 최고높이의 6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VIP들에게 비즈니스와 관광,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08층에서 114층은 VVIP만을 위한 국내 최고의 오피스 공간인 '프리이빗 오피스'가 들어선다. 약 400m 상공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스카이 전경과 한강과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뷰(View)를 제공하는 독립된 업무공간이자 사교공간 이다.
117층에서 123층은 전망대로 구성된다. 전망대에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테크'가 들어서,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필수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롯데월드몰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자 월드 클래스급 글로벌 쇼핑몰로지난 2014년 10월 오픈했다. 2014년 10월14일 에비뉴엘과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했고 1년 동안 총 282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1000여개에 가까운 브랜드가 입점돼 있는 롯데월드몰은 쇼핑과 함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몰 안팎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주변은 녹지 공원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내부 '아트리움', '서울서울3080', '29스트리트' 등에서도 주말마다 캐릭터 퍼레이드, 인디밴드버스킹, B-Boying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1년 동안 총 200회 이상 진행함으로써, 일 평균 3000명에서 3500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로 몰을 찾았다.
또 '롯데월드몰ㆍ타워' 건설공사에만 일 최대 7000명, 파트너사를 포함해 쇼핑몰에서 6000여 명 가량의 상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쇼핑몰 채용에서 15~29세 인원만 3300여 명이나 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앞으로 개장 예정 중인 콘서트홀과 문화재단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혜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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