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LG전자의 이익 개선세에 주목했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5조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8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IT섹터 대형주들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LG전자는 단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게다가 전기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LG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와 패널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단기적이긴 하지만 이익 개선 추세가 기대되는 LG전자는 투자자
들에게 좋은 관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