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을 이끌게 됐다.
청와대는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일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일호 의원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에 입사한 후 한국조세연구원장과 한국금융학회, 한국경제학회 이사를 거쳤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조세와 재정분야에 통달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이기도 한 유 내정자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송파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 19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대변인을 거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8대 대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을 지내며 친박 의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5년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초빙교수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대통령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18·19대 국회의원 ▲박근혜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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