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 관련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며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한국투자금융지주 또한 이와 관련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참여했다. 이번 입찰 매물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KDB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율 100%)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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