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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지노 황제, 네바다주 신문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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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카지노 황제' 셸던 아델슨(사진)이 신문사를 인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네바다주 최대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을 매입한 익명의 인수자가 아델슨 가문임이 확인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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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슨 가문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리뷰 인수 사실을 확인했다. 애초 라스베이거스 리뷰 매각 사실은 확인됐는데 인수자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아 미국 미디어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델슨 가문은 라스베이거스리뷰 인수를 발표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원래 공개하려고 했는데 이번주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TV토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아델슨은 공화당 지지자이며 공화당의 올해 마지막 TV 토론은 아델슨이 소유한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치안 호텔에서 진행됐다.

아델슨은 올해 초에도 라스베이거스 리뷰 인수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라스베이거스 리뷰는 지난 3월 1억250만달러에 뉴 미디어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매각됐다. 하지만 9개월 만에 뉴 미디어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라스베이거스 리뷰를 아델슨에게 다시 매각했다.


아델슨은 네바다주 최대 거부이자 열렬한 공화당 지지자이다.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에 개인 자격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낸 인물이 아델슨이다. 포브스는 아델슨의 재산을 245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유태계인 아델슨은 이스라엘 신문도 소유하고 있다. 보수적인 이스라엘 주간지 '예루살렘'이 아델슨의 소유다. 아델슨은 2007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지지하는 무료 신문 '텔아비브'를 창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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