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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장우진, 탁구 종합선수권 대회 복식 우승…접전 끝 승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KDB대우증권의 정영식·장우진 조가 탁구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식과 장우진은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KGC인삼공사의 김경민·박찬혁 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처음 조를 이룬 상태로 복식에 출전해 우승까지 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영식은 지난해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른 국내 남자 탁구의 간판이고, 장우진은 차세대 에이스로 불린다.

이들은 결승전 1세트에서 끌려가다 10-10 동점을 만든 뒤 접전 끝에 12-10으로 점수를 따냈다.


이어 2세트를 11-6으로 이긴 정영식·장우진은 3세트에서는 김경민-박찬혁의 반격에 11-13으로 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7-10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연거푸 3점을 따내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차례에 걸친 듀스 끝에 18-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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