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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주시정 결산]<1>미래 먹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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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래, 자동차·에너지·문화에서 찾는다"

광주광역시는 올 한해 민선6기 시정 철학을 정책과 사업으로 본격 실행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미래 먹거리 확보와 따뜻한 공동체, 상생과 협력, 마을, 청년 등 핵심 분야에서 정책의 토대 구축과 지속성 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올 한해 각 부문별 광주시정의 성과와 의미를 8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15년 광주시정 결산]<1>미래 먹거리 확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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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개관으로 세계 향한 ‘문화의 창’으로 재탄생 "
" 자동차100만대 국비 확보 등 사업 제도·예산 토대 마련"
"LS산전 등 14개사 유치, 10개 과제 370억원 규모 R&D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에너지, 그리고 문화를 3대 핵심 축으로 정했다. 광주가 갖고 있는 환경과 여건, 그리고 이들 분야의 미래 확장성, 지속성, 파급성을 두루 고려해 내린 결론이었다.

시는 올해 이를 구체화하고 기본적인 토대를 구축하는데 전력했다.


그 결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이 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에도 성공했다. 또한 한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亞문화전당 개관


지난 달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했다. 민주성지 광주가 세계를 향한 ‘문화의 창’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지난 10여년간 7000여억원이 투자돼 건립된 문화전당은 부지 면적만도 13만4815㎡에 이르는 메머드급 문화시설이다. 우리나라를 뛰어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이 ‘따로, 또 같이’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문화융성의 새 시대를 이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은 광주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한다.
먼저, 광주를 명실상부한 고품격 문화도시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광주와 한국, 아시아의 문화발신지로서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는 시대를 열어 제친 것이다.


문화로 먹고사는 시대로의 진입을 알린 것도 의미가 크다. 문화전당은 장차 광주의 주력 먹거리산업이 될 것이다. 각종 콘텐츠 생산과 소비, 거래가 광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이 개관한 만큼 그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연관 사업들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빈약한 관광자산을 늘 아쉬워했던 광주에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섬으로써 문화전당은 광주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다.


광주시는 이런 효과들을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무엇보다 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문화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ASEM문화장관회의를 광주에 유치했다. 서울을 포함 전국의 많은 도시들과 경합을 벌였으나 광주가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문화도시 광주’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짐은 물론 전 세계에 문화광주 이미지를 심는데도 성공했다.


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지역경제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당 주변을 연결한 신 관광벨트를 구축했다. 문화전당과 금남·충장로, 예술의 거리, 양림동, 대인시장, 동명동 카페거리는 범 문화전당권에 편입돼 광주관광의 핵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로 불리었던 광주가 마침내 ‘문화’라는 영역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자동차산업밸리 토대 구축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와 연계한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사업은 올해 제도와 예산 근거 확보 등 든든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차 전용산단 지정을 위한 산단 설계비로 내년도 국비예산 30억원을 선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정부는 지난 7월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광주 자동차부품 전용산단 전용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완성차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부품 및 모듈업체를 집적화해 고효율 저비용 구조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도 국비에 광전자 융합 전기자동차 생산기반 구축과 관련해 기획사업비를 반영시킴으로써 그동안 전략산업으로 육성된 광산업, 전자산업 등과 연계해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위한 국비 20억원도 확보해 미래형 청정에너지인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료전지차를 시범 보급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시는 올 한해 산학협력체제를 강화해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전문가와 유명인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간중심의 컨트롤타워인 (사)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회는 정부와 국회 지원 유도, 기업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과 설득, 홍보활동으로 범시민적 붐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에너지밸리 구체화…광주경제의 큰 힘


2015년 광주는 미래 먹거리로 에너지산업에 주목하며 ‘에너지 밸리’를 구체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이전으로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광주와 전남은 공동 건설한 빛가람 혁신도시에 한전이 이전할 것에 대비해 한전과 지자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가 바로 ‘에너지밸리 조성’이다.


에너지밸리는 혁신도시와 광주를 포함한 인접지역을 스마트 에너지 허브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비전과 함께 매년 R&D 100억원 이상 투자, 2020년까지 기업유치 500개, 전문인력 양성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월 한전과 광주, 전남,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7개 기관장이 에너지밸리 조성에 공동 협력을 약속하고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과가 차곡차곡 쌓여 광주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전과 광주가 특별히 공을 들인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14개 기업이 광주지역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SS(에너지저장), 이차전지, 전력변환 등 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분야에서 1713억원을 투자해 428개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투자 약속 기업들에는 LS산전, 효성, 세방산업 등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이 다수 포함돼 광주 전력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있다.


전력에너지 선진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R&D 분야에도 큰 정성을 쏟고 있는 한전과 광주는 의미있는 기술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력 신기술과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실증사업’을 관내 대학에서 150억원 규모로 실시하고, 10여개의 전력 신기술 과제를 향후 4년간 37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 대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회복지시설 180개소를 대상으로하는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지원,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사회안전망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전기차 인프라 조성사업과 에너지파크 조성사업 등은 한전과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협력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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