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국 소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거점 구축을 통한 시장 침투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 속 기업, 그들의 성공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현지에서 성공적 거점 구축을 통해 소비시장을 공략한 한·일·유럽 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성공 비결을 제시했다.
중국 소비시장 진출에 성공한 한·일·유럽 기업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이들 기업은 내수시장 지향형 현지 거점을 구축하고 있었다. 특히 ▲면밀한 시장조사 ▲효율적 현지 인력 관리 ▲3박자 현지화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경제 공헌 등의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기업의 상당수는 이미 중국 내수시장 지향형 현지거점을 통해 내수시장 공략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기업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성공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거점 구축·강화 단계별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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