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26일간의 일정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의회(의장 서은식)는 18일 제2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열린 이번 회기에서 군 의회는 조례안 16건, 건의안 1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서류 검증과 현장 확인 등 철저하게 추진, 그 결과 △ 공공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으로 사유화 방지 △사회단체 지원 보조금의 객관적·합리적인 배분 기준 마련 △ 대규모 산림휴양개발시설에 대한 수익창출 방안 △ 문화예술회관 운영 내실화 △ 5일시장의 주말 확대 운영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확대와 각종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등 총 64건의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전달하고 조치요구를 했다.
2016년도 예산은 보통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기존 사업들의 효율적인 집행과 신규 사업 지양을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 다방면에서의 검토를 거쳐 6개 사업의 19억1백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 군의회 의원 일동은 11개 시?군민들의 젖줄인 섬진강의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해 ‘섬진강수계 복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며, 섬진강 유지수 부족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현실을 알리고 섬진강 수계 복원의 타당성을 토로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을 함께 복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대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권역 창출과 군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구례군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안했다.
서은식 의장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발전적인 구례군의 역사를 써 나아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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