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스마트광고시대에 맞춰 광고교육 커리큘럼을 대폭 혁신했다.
코바코 광고교육원은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재직자,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교육대상자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결과, 취업지원 효과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미디어 확산에 따라 광고의 디지털화 또한 가속화하는 흐름에 맞춰 교육내용도 새롭게 진화시켜나가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스마트광고 영역의 교육 프로세스 정립이 부재했던 가운데, 본 교육과정이 실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력양성의 틀을 갖췄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과정이 ‘스마트광고 PD스쿨’ 과정이다. 이 과정은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한 통합과정인데, 일년 동안 단계별 교육 모듈을 거쳐 스마트광고 실무 전반을 익힐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특히, ‘스마트광고 제작’ 강좌는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춰 광고제작 역량에 집중함으로써 전문가의 실무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인기다.
코바코는 이밖에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개발해 스마트광고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광고 찾아가는 교육’은 희망 학교·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실시한 결과 연간 400명이 수강했으며, 지역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릴레이 특강형식의 ‘스마트광고 특별공개강좌’ 에는 연간 500여명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미래 광고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1박2일 ‘고등학생 스마트광고 캠프’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스마트광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스마트광고 PD스쿨‘ 교육은 인턴십 과정을 포함해 운영함으로써 취업 지원 효과가 두드러졌다. 수료자 36명중 수료생의 77.8%에 해당하는 28명이 파인애드컴 등 광고주·광고회사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수료생 중 5명은 스마트광고회사 애드쿠아 등 업계 취업에 성공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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