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대부분이 시설 및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등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총 398개소를 대상으로 '2015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점검 및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3곳을 제외한 395곳이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올해 종합 안전점검에는 점검대상 398개소 모든 시설이 참여했으며, 안전관리가 미흡한 곳은 전북 정읍시청소년수련관(소방분야 미흡), 서울 삼성산청소년수련관(전기분야 미흡), 제주 대정청소년수련관(전기분야 미흡) 3개소 뿐이었다.
종합 안전점검에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분야별 안전 전문기관들이 '수련시설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6개 분야를 점검했다.
점검에서 지적된 내용 중 경미한 사항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연말까지 조치하고, 개선에 상당한 예산 및 기간이 수반되는 사항은 내년 6월까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련시설의 시설관리 및 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시설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에서는 평가를 거부한 3개소를 제외한 395개소(99.2%)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적정 이상' 등급을 받은 시설이 81.5%(322개소), '미흡 이하' 등급인 시설이 18.5%(73개소)로 나타났다.
평가거부 및 미흡등급 이하 시설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 사업에서 배제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시설관리·운영 전반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공개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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