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어린이 단원 연주회 진행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홈쇼핑은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하며 특별한 송년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3월부터 후원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제안해 진행했다. 경남 창원시의 40여 명의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는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부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대중가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연말연시와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주회 중간에는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가 상영된 후 단원들이 직접 초콜릿 선물 상자를 임직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목도리와 과자 선물세트로 화답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어린이는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악기가 없어 연습을 할 수 없었다”라며 “롯데홈쇼핑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지난 1년간 열심히 배웠고 우리의 연주를 이 자리에서 보여 줄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는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문화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매월 하루를 정해 구매 건당 1004원을 기부하는 ‘나눔릴레이 기부방송’으로 모아진 기부금 7000만 원을 올해 3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을 후원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구장에서 드림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야구를 배워보는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7월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제주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는 창원시민, 사회복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는 인기 음악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드림오케스트라' 후원을 비롯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33개 지역에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에 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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