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년 자치구 반부패·청렴활동 평가 수상구 선정...2500만원 인센티브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청렴 우수구’를 향한 힘찬 행보가 빛을 발했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한 '2015년 자치구 반부패?청렴활동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 표창과 함께 25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이번 결과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청렴활동 실적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반부패·청렴활동 평가’와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2개 부문의 평가점수를 합산 반영한 결과다.
이 가운데 구는 ‘반부패?청렴활동 평가’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년대비 순위상승도가 높은 노력우수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15년 한 해 동안 ‘청렴 으뜸 강서구’ 실현을 목표로 고강도 청렴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사이버 청렴서약 시행, 청렴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청백 e-시스템을 통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정기적인 청렴교육은 물론 새내기공무원,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교육에 힘썼으며, 공사관리·감독 등 부패취약업무에 대한 모니터링(청렴 yes콜)도 확대 운영했다.
특히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올해부터는 6급 팀장급까지 넓혀 시행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며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백상신 감사담당관은 “올 한 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행정으로 명품도시 강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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