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성화재는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5 장애 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 음악 용어다.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장애청소년 46명과 음악멘토, 삼성화재 임직원ㆍ자녀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과 삼성화재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장애청소년들의 무대 경험과 연주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별도의 앙상블 공연도 진행했다.
음악회에 앞서 '음악재능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했다.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음악회 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제작 등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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