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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희팔 사기사건’의 2인자로 불리는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됐다. 강태용은 언론의 노출을 피해 출입국 절차를 항공기 내에서 마치고 비행기 근처에 주차해둔 차량에 바로 탑승해 김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강태용은 16일 오후 4시10분께 김해공항 화물청사 53번 주기장에 주기한 대한항공의 항공기를 통해 도피 7년 만에 국내에 첫 발을 디뎠다.
강태용은 검찰 수사관에게 팔을 붙들린 채 비행기 5m 앞에 주차해둔 검찰 승합차에 탔다. 통상 해당 항공기는 국제선 43번 주기장을 이용하지만 이번에는 검찰의 요청으로 언론의 노출을 피하기 쉬운 화물청사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150명가량의 승객은 먼저 내려 버스로 출국장까지 이동했고, 맨 마지막으로 검찰 수사관들과 강태용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절차는 관계기관 직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모두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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