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령제약그룹 계열 보령수앤수(대표 견순필)는 16일 국내 대표 장수마을에서 발견한 국산 유산균 'PL9988'을 주원료로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을 선보였다.
보령수앤수는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팀과 한국인의 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유산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2년간 전북 순창군, 장수군, 전남 구례군 등 국내 대표 장수마을 8곳에서 장수 노인 105명의 장 속에 사는 유산균을 조사해, 101개의 유산균을 발견했다.
발견한 유산균 중 29개가 락토바실러스 퍼맨텀(Lactobaillus Fermentum)종으로 이 중 가장 뛰어나고 부작용이 없는 유산균을 'PL9988'이라고 명명해 상품화 했다. 여기엔 한국인의 장수를 기원하는 'Perfect Life! 99세까지 88하게!'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제품 유산균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면역증강에 효과적이다. 또 세포막이 두꺼워 위산이나 담즙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착하고, 한국인의 장 세포에 달라붙는 부착성이 뛰어나 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장점이다. 부착성이 떨어지는 유산균의 경우 1주일 후엔 모두 사라진게 된다.
한편, 이 제품은 오는 17일 오후 2시 40분에 공영홈쇼핑채널 아임쇼핑에서 공식 론칭된다. 보령수앤수 쇼핑몰 (isoonsoomall.co.kr)에서는 론칭 기념 특별 쿠폰 할인 행사(16년 1월 15일 까지)가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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