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세실업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이 지속되며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7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3% 증가한 357억원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매출성장과 함께 수직계열화 작업에 따라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익을 나타낸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지주사와 계열사간 정리로 브랜드 유통 등 신사업은 지주사가, 생산관련 사업은 한세실업이 진행하게 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한세실업은 유아동복 전문 제작사인 자회사 한세드림 지분 100%를 174억원에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각했다. 진 캐주얼 업체인 FRJ 역시 한세예스24홀딩스로 매각됐고 기존 지주사 산하에 있던 원단 수출업체 칼라앤터치는 한세실업이 인수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며 중장기 수익성 전망도 밝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1.4%, 2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장단기 실적 전망이 유효하고 수직계열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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