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시가 실시한 ‘2015 민원응대서비스 점검결과’에서 ‘전화응대분야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소천사' 광진구 직원들이 민원 전화응대 최우수기관임을 확인시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시 전 기관을 통틀어 전화민원 응대서비스 품질 최고기관임이 입증됐다.
구는 서울시가 본청·사업소·산하기관·자치구 소속 총 160 부서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5년 민원응대서비스 점검' 결과에서 전화응대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평가요원들이 시민을 가장한 미스터리쇼퍼 방식을 활용해 기관별 업무담당자 전화번호와 담당업무를 사전에 확인한 후 관련 문의와 상담을 통해 전화민원응대 서비스 품질 상태를 평가하는 모니터링으로 이뤄졌다.
결과는 전화연결 신속성, 민원상담태도, 전체만족도 등 6개 분야 10개 세부사항에 대해 평가, 상·하반기 각 1회씩 점검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 광진구는 총 96점을 받았다.
그 동안 구는 청사 노후화로 인해 주차장이 협소하고 민원실 환경이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 방문 및 전화민원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구 자체적으로 민원인을 가장한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전화 및 방문민원 서비스 점검을 매월 실시해왔다.
평가는 전화응대 자가학습 프로그램인 마스터코칭시스템을 활용해 관리돼 왔으며 직원들이 본인의 전화 평가점수와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는 분기별로 민원접점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친절교육을 실시해왔으며, 민원여권과 내에서도 올해 초부터 ‘미소로 인사하며 더욱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는 선전 구호 아래 전화 및 방문민원 친절도 향상을 위한 별도교육을 월 1회씩 진행해왔다.
특히 교육 때마다 유형별로 민원응대요령을 구분해놓은 자료를 토대로 직원들 간 상황극을 공연,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민원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발급 등 주요 민원업무별 담당자들이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 다른 자치구 우수 민원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구는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식은 22일 서울특별시청 신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평가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결과는 전 직원들이 구민과 열린 소통으로 구민이 만족하는 명품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해준 덕택”이라며“앞으로도 구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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