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가 부산 강서구 낙동강변에서 수질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윌로펌프 사내 봉사단 ‘윌로리베 봉사단’ 및 임직원은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을 낙동강에 투척하고 하천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펼쳤다.
투척한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유용 미생물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물에 섞어 황토와 반죽해 2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흙공은 미생물이 하천이나 호수 바닥에 퇴적되어 오염된 흙이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오니층을 분해, 흡수하여 수질을 개선시킨다.
이번 흙공던지기 캠페인 외에도 윌로펌프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아시아 22개 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지구의 물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린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물포럼에 약 1억 3천 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연중 윌로펌프 대표이사는 “펌프 시스템 산업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윌로펌프는 물 관련 업종으로서 깨끗한 물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로리베 봉사단은 윌로펌프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활발한 사회공헌을 진행해왔다. 정기적으로 장애인 시설과 노인회관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청소와 미술활동,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외국계 기업 CSR 공헌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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