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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풀무원, 해외법인 실적 더딘 개선"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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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풀무원에 대해 해외 법인의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해외 법인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확고하나 속도감은 다소 늦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해외 법인의 영업적자는 380억원, 내년은 250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 법인의 바닥 확인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풀무원의 강력한 매수 전환 시점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


풀무원 본업에 대해선 호평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해외 법인 적자를 빼면 전년 대비 21.3%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급식 및 외식, 식자재 사업 부문은 메르스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인 국내 외식업 시장 실적이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은 강력한 브랜드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풀무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4798억원, 영업이익은 28.4%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였다. 손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50% 이상 하회했는데 물류 사업 부문 파업 이슈로 인한 실적 둔화와 해외 법인 적자가 주요 부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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