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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홍성찬(930위·횡성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카타르 퓨처스에서 사상 첫 퓨처스 결승에 올랐다.
홍성찬은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루크 밤브릿지(682위·영국)를 2-1(6-0 4-6 6-3)로 꺾었다. 첫 세트에서 세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그는 2세트 2-2에서 상대의 변칙 플레이에 연속 두 게임을 잃어 4-6으로 패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마지막 세트 3-3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지난주 8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홍성찬은 결승에서 6번 시드 조리스 드 루레(487위·벨기에)와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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