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시계아이콘02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민안전처, 최근 6만5800여개 전국 놀이시설 중 엄선해 발표...친환경 소재 사용, 안전한 설계, 지능·정서발달 도움주는 디자인 특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우리 아이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어디에 없을까?". 많은 부모들의 고민거리다. 거기에다 친환경적이고 아이큐ㆍEQ도 발달할 수 있도록 잘 설계ㆍ디자인된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이와 관련 최근 국민안전처가 전국 6만5800여곳의 어린이 놀이시설 중에 고르고 골라 엄선한 '7대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혹시 집과 가까운 곳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다녀와 볼만 하다. 특히 어린이놀이터를 꾸미려는 사람들에겐 모범사례가 될 수도 있겠다.

7대 안전한 놀이터로 선정된 곳은 ▲충남도청어린이집 ▲전남 장보고공원 어린이놀이터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아파트 놀이터 ▲세종시 연세유치원 ▲충북 수안들어린이집 ▲강원 약사천수변공원 ▲서울 삼학사공원 등이다. 언론엔 거의 소개가 안 되거나 간략히 보도됐지만, 아이의 안전한 놀이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각 놀이터별 특징을 자세히 소개해본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충남도청 어린이지 놀이터
AD


▲충남도청 어린이집 놀이터

금지사항 위주로 표시된 일반시설과 달리 놀이기구별 이용방법을 각 기구마다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네 등이 구비되어 있어 단순 놀이기구로 인한 위험놀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모든 놀이기구와 시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놀이터 내에 텃밭이 있고 지렁이를 키우고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친환경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놀이터 옆 잔디 언덕에서 자유로운 신체 활동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었다. 교사들이 고목을 가져와 꾸민 나루 그루터기가 그 어떤 인공적인 놀이 시설보다 아동에게 친화적이고 흥미로운 놀이감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전남 완도 장보고어린이놀이터


▲전남 완도 장보고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신체발달 놀이의 다양성이 뛰어나다. 조합놀이대 3종, 그네, 공중놀이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어른도 놀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했다. 놀이기구에 목재를 대부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우수한 소재들로 재질과 디자인 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역사교육(장보고 활약상)을 놀이기구에 접목한 테마가 있는 놀이시설이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최적화된 놀이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됐다. 놀이활동공간 주변에 박물관 및 숲생태놀이 등 놀이시설과 연계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세종시 한신휴플러스 어린이놀이터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아파트 어린이놀이시설1


다양한 신체발달 놀이시설이 있다. 조합놀이대, 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기구, 기타놀이기구 등 충분한 놀이기구를 갖췄다. 놀이 활동 공간 내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한 '언덕'을 특이하게 구성하고 있다. 감성과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꾸며졌다. 놀이 기구에 1등급 목재를 대부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이며 우수한 소재들로 놀이기구를 제작했다. 보호자가 쉴 수 있는 넓은 면적의 쉼터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주민공동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세종시 연세유치원 어린이놀이터


▲세종시 연세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


역시 신체발달 놀이의 다양성을 인정받았다. 모래놀이장, 조합놀이대, 흔들놀이기구, 기 타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또래놀이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충분하다.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 및 놀이시설 이용자의 위생상태를 위한 세면장이 별도로 구성돼 놀이활동이 끊어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유치원 건물내부에서 놀이시설 이용자가 쉽게 관찰되도록 설계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놀이활동공간 주변에 자연생태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놀이시설과 연계해 숲생태놀이 등을 다양하게 할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충북 청주시 수안들어린이집 놀이터


▲충북 청주 수안들어린이집 어린이놀이시설


놀이터 바닥이 모래로 돼 있어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놀이터 앞에 잔디운동장이 있어 자유로운 신체활동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놀이터 주변에 아이들을 참여시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경과 벤치, 연못 등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좋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안정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수리 및 보수 등 유지관리도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춘천 어린이 놀이터


▲강원 춘천 약사천수변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약사천이라는 입지적 특색을 살린 놀이터로 자연과 어울리도록 설계 디자인됐다. 창의적인 디자인의 조형물로 만들어진 놀이터로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놀이터 둘레를 자전거 레일로 놀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말 가볼 만한 전국 7대 어린이 놀이터는 어디? 서울 송파구 어린이놀이터


▲서울 송파 삼학사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목조 구조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며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조합놀이대와 차별화 된 곳이다. 모래놀이터와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배 모양의 흔들놀이가 있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위험놀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주택가 내 열린 공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한눈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괴 및 성폭력 등 각종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