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002|L|01_$}[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용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혼 안 해보고, 출산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보고, 이력서 한 번 안 써보고, 자기가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가정을 한 번 꾸려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반 청년들이 돈을 벌어 결혼하고 출산하는 인간사회의 성장과정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출산이나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누리과정 예산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신혼부부에게는 10만 채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한다"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다,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아무리 결혼 안 해보고, 노동 안 해보고, 이력서 한번 안 써본 대통령이지만, 밑에서 써주는 글만 읽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이 있는, 이해할 줄 아는 착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