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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 위해 조계사를 나온 가운데 민주노총의 입장이 전해졌다.
10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는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이 출연해 "자진출두라는 표현은 저희로써는 조금 그렇다"며 "정부에서는 한 위원장을 중대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논란인 노동개악을 중심으로 한 저항권의 문제와 결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일에 관음전 난입과 폭행 사건이 있었을 때, 몇몇 나이 드신 분들이 경내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위원장 퇴거하라, 쫓아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며 "그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불자 분들이 아니라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경찰에서 문제 삼고 있는 불법 집회 여부에 대해 박 대변인은 "헌법적, 민주적 권리인 저항권의 행사"라고 항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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