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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센터, 中企 상생으로 물류창조경제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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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센터, 中企 상생으로 물류창조경제 메카로 도약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7층에 위치한 인천창조경제센터 방문자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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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물류창조경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은 차세대 물류시스템 구축, 항공기 엔진 정비사업단지 구축, 신선농수산물 수출 등이다.


특히 한진그룹은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의 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물류 벤처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항공기 엔진 정비 분야에서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운북지구 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터를 건립 중이며, 엔진정비센터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이 완공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 운북지구를 중심으로 한 항공 산업 단지(Aviation Cluster) 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약 6만9000㎡(약 2만평)에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의 엔진 성능시험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 시운전 시설 및 엔진정비센터도 연내 완공한다.


대한항공은 지역 내 산학협력기관(인하학원)들과 공동 사업을 통해 항공기 엔진 관련 고급기술 및 글로벌 관리 품질을, 중소기업과 함께 축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인프라를 통해 전국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농수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의 농수산물 유통 노하우와 대한항공의 항온 물류 서비스를 연계해 국산 신선식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여기에 한진그룹은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최초 실시간 리얼리티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현에도 나섰다.


한진그룹의 육상 물류 계열사인 ㈜한진과 IT벤처기업인 녹원정보기술은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 3차원 가상화 관제시스템' 개발한다.


한진은 중소기업과 시스템 개발 후 노하우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항 지상조업 야드관제, 자동화물류센터 등에도 3D기반의 실시간 관제운영시스템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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