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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금녀의 벽'이 뭐죠? 여군들의 당당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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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금녀의 벽'이 뭐죠? 여군들의 당당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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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금녀의 벽'이 뭐죠? 여군들의 당당한 변신


[카드뉴스]'금녀의 벽'이 뭐죠? 여군들의 당당한 변신



미국 특수부대가 여성에게도 기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3일 "특수부대 레인저·그린베레·네이비실까지 여군에 모든 전투병과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지난 2013년 미군은 일부 '예외'를 전제로 여군에 전투병과를 개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외마저 없애 '금녀의 벽'을 완전히 허문 셈이죠.


미 여군의 전투 역사는 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많은 나라들이 여성을 군에 끌어들였고, 미군에는 수십만명의 여성들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1948년, 미 의회는 다시 여군의 비율을 2%로 제한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미 여군들은 계속해서 군에서의 역할을 확장해왔고, 현재 약 134만 명의 현역 군인 중 15.6%는 여군입니다. 세계적으로 여군의 역할 제한도 점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육군의 전투병과인 포병, 기갑, 방공 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포병이 탄생한 것이죠.


실제로 캐나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전투에서 여성들과 남성들을 동등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녀 혼성 전투부대 '카라칼(Caracal)' 대대. 카라칼 부대는 여성이 약 60%에 달하며 포병도 10명 중 1명이 여군입니다.


성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여전사의 탄생을 기원합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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