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10계단 수직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도는 국민권익위 주관의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7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 공사·용역·민원인 등 외부인과 도청 소속 공무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도는 지난해 17위에서 10계단을 올라선 순위를 기록, 반부패·청렴 대책 추진의 결실을 맺었다. 앞서 충남은 직전 2년간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도는 청렴도 부문 가파른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권익위의 청렴 컨설팅 시행과 이를 토대로 한 맞춤형 청렴 정책 수립 및 추진을 꼽았다.
또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한 청렴대책본부를 구성, 공익신고자 보호 조례와 부패 신고자 보호 지침을 제정하고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해 온 점도 평가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자평이다.
윤종훈 도 감사위원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청렴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점이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만 이번 결과가 전국 광역단체 중 중위권에 해당하는 만큼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고, 청렴 충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충청권은 대전시가 공공기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순위 명단 아홉 번째에는 세종시가 이름을 올렸다.
또 충청권 시·도교육청은 충남 3위, 세종 8위, 대전 9위 등으로 청렴도 평가 순위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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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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