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양 원정에서 아쉽게 패한 전주 KCC 이지스의 추승균(41) 감독이 경기력에 부족한 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게 패해 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오리온스와 시소게임을 하던 KCC는 안드레 에밋(33)이 39득점을 폭발시키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막판에 오리온스에게 승기를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후 추승균 감독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정체돼 있었다. 오펜스쪽 움직임이 안 좋았고 트렌지션을 하면서 빠른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고 그대로 경기 끝까지 흐름이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KCC가 추구하는 빠른 농구가 잘 되지 않고 오리온스의 농구에 말린 점을 가장 안타까워했다. 추승균 감독은 "상대팀에 맞춰주지 말고 우리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계속 맞춰주고 있었다. 디펜스면 디펜스, 오펜스면 오펜스, 다 그랬다. 리바운드에서도 많이 졌다. 그 부분이 큰 패인이 아닌가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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