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을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Q900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Q900은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총 6종의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럭셔리 세단이다. 사전 계약만 1만700여대를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300만원~1억700만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원~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지역 및 국가에 EQ900(해외명 G90)를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