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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장관 "영리병원 필요없다"…원격의료 '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원격의료법 처리안돼 안쉽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우리나라에 영리병원을 도입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면서 원격의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염리동 건강보험공단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나라는 IT가 발달한 나라인 만큼 의료정보화 사업을 발전시켜 의료서비스를 해외로 진출시켜야 하는데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의료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원격의료 도입이 의료영리화를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법안 통과가 안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건강보험이 있는 나라에선 영리병원이 필요가 없는 만큼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를 연결시킬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그동안 공대나온 분들이 우리나라 산업을 일궈 먹거리를 창출했지만, 요즘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은 의대로 몰리는 만큼 의료쪽에서 국민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면서 "의료에서 국부를 창출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선 서비스산업발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해외진출 추진단'을 만들어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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