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통계청의 '인구 센서스 공간정보 통계DB 구축사업'과 경남 고성군의 '웹 시설물 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이 지난해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 평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가 시행한 공간정보사업 총 240개(중앙부처 42개, 지자체 198개)에 대한 집행실적 평가결과를 9일 발표했다.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은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제7조에 따라 국가 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의 목표 및 추진방향에 대한 적합성 여부와 예산의 중복투자 방지를 목적으로 평가한다.
집행실적은 공간정보 구축의 정확성, 공유·연계활용 실적 및 투자 효율성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평가결과 중앙부처에서는 통계청의 '인구 센서스 공간정보 통계DB 구축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운영 사업'과 국토부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남 고성군의 '웹 시설물 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서울특별시의 '2014년 하수도관리 전산시스템 기능고도화 및 DB 정확도 개선사업'과 경기도 오산시의 '지리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공간정보 사업중 DB구축 부문이 84.2%로 유통, 활용, 기술개발 부문 등을 제치고 전체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공간정보DB가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자료 활용, 각종 행정정보의 효과적 서비스 등을 위해 DB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우수사업 기관은 올해 말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부터는 해외 공간정보 박람회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결과 도출된 개선방안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통보해 공간정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선순환 체계가 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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