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거주 20~45세 여성 누구나 참여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노래를 사랑하고 합창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용산 구립합창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용산에 거주하는 만 20 ~ 45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모집은 수시 모집으로 진행한다. 총 10명 내외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별도의 접수기간은 없다. 문화체육과에 신청하면 합창단에서 별도로 오디션 일정을 통보한다. 오디션은 자유곡 1곡을 부르며 실기를 통해 심사하고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립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면 각종 구 행사에 참여하여 흥을 돋우고 전국대회 등에 참가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긴다. 급여나 수당은 별도로 없으나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소정의 금액을 구에서 지원한다.
용산 구립합창단은 지난 1998년에 창단, 지난해까지 벌써 11회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각종 구 행사에 참여, 흥을 돋우며 구민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전국여성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또 다시 ‘금상’을 차지했다. 2014년에도 제17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제3회 군가합창경연대회 장려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래를 통한 자아실현 등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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