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마지막 장기전세주택, 여기있소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SH, 마곡·신정4보금자리지구 신규주택 1211가구 등 1487가구 모집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7월 서울시 SH공사가 공급한 서울 상계동과 등촌동, 수서동 등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246가구 모집에 4611명이 몰리면서 평균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 당첨자 가운데 지난달 '목동센트럴푸르지오'가 첫 입주를 시작했고, 나머지는 내년 1~3월 사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로 인한 전세난이 가중되고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시프트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내년에도 전세난은 쉬이 해결될 기미를 찾을 수 없어 시프트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시프트는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싼 데다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무주택 서민에게 '로또'라 불릴 정도다. 국민임대주택을 시프트로 전환해 공급하는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50~60% 수준까지 낮아진다.

이 같은 주거안정성과 가격 메리트에 힘입어 SH공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마곡도시개발사업 시프트는 접수 첫날인 7일부터 신청자가 크게 몰리고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마곡지구 8~12단지 440가구, 신정4보금자리지구 220가구 등 신규 주택 1211가구와 기존 주택의 잔여공가 276가구 등 총 1487가구를 모집 중이다.


올 마지막 장기전세주택, 여기있소
AD


보증금은 마곡지구 전용면적 59㎡의 경우 2억6400만원, 신정4보금자리 49·59㎡는 각각 1억3600만원, 1억7280만원 선에 공급된다. 강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역삼자이' 아파트 59㎡의 경우 각각 5억6250만원, 5억1750만원 정도다.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3단지 59·84㎡는 1억3566만~3억4800만원,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 9~12단지 59·84㎡도 단지별로 1억4681만~3억4800만원이다.


일반공급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마곡이나 내곡, 신정4 등의 60㎡ 이하 주택에 청약하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522만원 이하, 부동산 가액은 1억2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강일지구 등 일부 60㎡ 이하 주택은 월소득이 365만원 이하여야 하고, 60㎡ 초과 85㎡ 이하 주택은 월소득이 626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도시계획 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만 공급한다. 또 오는 9일까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 접수를 받는데,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 수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중 마곡지구는 서울 시내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가장 큰 곳 중 한 곳이다. 강서구청에서 북서측으로 2~3㎞ 지점에 위치해 북측 한강변으로 올림픽대로, 북서측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가, 서측으로는 김포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마곡지구 내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등이 지난다.


신정4보금자리지구는 양천구청에서 서측으로 약 3㎞ 지점에 위치하며, 동측으로 남부순환대로 서부화물트럭터미널 사거리가, 서측으로는 궁동터널로 부천과 경계가 맞닿는다. 남측으로 매봉산이 자리 잡고 있다.


SH 관계자는 "이번 공급물량을 더하면 올해 국민임대 775가구, 시프트 1519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모두 채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