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일 양명·신곡·오목어르신사랑방 3곳 순회, 발로 뛰는 현장의 목소리 들으며 현안 직접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9일부터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사랑방을 순회,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점검,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첫 번째 현장구청장실이 진행되는 곳은 신정1동 주택가에 위치한 ‘양명어르신 사랑방’ 이다.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챙기는 한편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더불어 한파에 대비해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및 화재사고 피해가 없도록 조언과 당부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양명어르신사랑방’은 다른 구립어르신사랑방에 비해 시설이 노후 됐던 곳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확보, 방수작업과 외벽공사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장을 방문하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민원이나 건의사항이 많다.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올해 마지막 달은 어르신사랑방을 현장구청장실로 선정하게 됐다.
‘현장구청장실’은 오는 23일까지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양명어르신사랑방을 포함한 ‘신곡어르신사랑방(신월2동)’, ‘오목어르신사랑방(목1동)’으로 권역별 어르신들 근황을 살피고 문제점은 직접 챙겨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민선 6기 더욱 가까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장구청장실’은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4회에 걸쳐 244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해결책을 적극 마련해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은 인생의 연장자이자 지역 발전을 이끈 주역들이기에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한다” 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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