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연패에서 탈출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정인교(46) 감독이 승리에 대해 큰 의미를 뒀다.
정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2-68로 잡고 2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2라운드 들어서면서 내용에서 안 좋은 흐름을 보였던 신한은행은 이번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인교 감독도 이 점에 의의를 뒀다.
경기 후 그는 "지난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를 하면서 경기내용까지 안 좋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면서 "오늘 선수들이 바꿔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오늘을 통해 동기 부여가 됐으면 좋겠다. 최윤아(30), 하은주(32) 등 베테랑들이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열 경기에서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타이트한 경기를 이기며 모티브가 될 것 같다. 썩 원활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고 괜찮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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