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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강시 대표단 10일 목포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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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선]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투자입지 시찰도

목포시가 민선 6기 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중화권 국제교류협력 사업이 첫 결실을 맺는다.

시는 “중국 요녕성 동강시 대표단 일행이 1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교류 협력 확대와 투자 입지 시찰을 위해 목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동강시 대표단 일행은 양내문 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3명, 국유기업 대표 1명, 요녕 보화실업그룹 송치 회장 등 기업 대표 13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방문해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대양산단, 수산식품지원센터, 신항만 등 주요 투자 입지 현장과 인프라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5월 26일부터 4일 동안 동강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협약 체결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던 세일즈 행정의 성과다.


당시 박 시장은 송치 회장과의 면담에서 “그룹에서 대양산단 2만평을 구입해 천일염 및 김 가공 수출공장을 세워 ‘메이드 인 코리아’브랜드로 중국을 공략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투자를 제안했고 송치 회장은 “연내 대양산단 등 투자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목포를 현지 답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동강시 대표단이 목포를 방문한다”면서 “대양산단 등 목포가 투자의 최적지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중점 홍보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강시는 중국 동북3성의 하나인 요녕성의 항구도시로 수산양식업, 원예업, 기계가공공업, 전자공업, 물류업, 관광업 등이 고루 발전한 도시로 경제 성장 속도가 중국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다.




김윤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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