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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그릭요거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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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빠른 속도로 시장 확대되는 중…마시는 형태의 제품도 출시돼


슈퍼푸드 ‘그릭요거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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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그릭요거트가 정체된 유제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자 유업계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와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요거트 시장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릭요거트 시장은 2013년 22억6800만원에서 2014년 74억5900만원 수준으로 3배 이상 커졌으며 올해는 25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상(떠먹는) 발효유 시장에서 그릭요거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3년 0.7%에서 올해 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그릭요거트 누적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풀무원 다논은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빙그레와 일동후디스도 각각 66억원과 53억원어치를 팔았다. 롯데푸드와 남양유업까지 5개사의 10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214억5000만원을 기록했고 특히 풀무원다논과 일동후디스는 1월 대비 10월 매출액이 각각 75%, 81.1% 상승했다.

그릭요거트는 지방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높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2006년 세계적인 건강전문지 미국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면서 널리 알려졌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아침 메뉴로도 화제가 됐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업계는 계속해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후디스가 지난 2012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그릭요거트를 출시했고 뒤를 이어 남양유업, 파스퇴르, 빙그레, 풀무원다논 등이 그릭요거트 제품을 출시했다.


담백한 맛의 플레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이 안정화되자 각 업체별로 블루베리, 딸기 등의 맛을 첨가한 제품과 450g의 대용량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성을 높인 마시는 형태의 그릭요거트도 출시됐다. 가장 먼저 그릭요거트 시장에 진출했던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로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3종을 선보이며 그릭요거트 제품 강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식사 대용식이나 웰빙 간식으로 그릭요거트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아직 해외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맛의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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