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불가리아 출신 요리사 미카엘(33, 본명 아시미노프할스파소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가 채무 문제로 가압류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전 조선호텔 셰프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미카엘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6일 미카엘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내용은 허위이며 그것에 대해서 맞대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미카엘이 조선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한 것이 맞으며 요리사 자격증도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출연료 가압류 문제에 대해서는 "보도를 보니 7억 원 중에 3,000만 원 정도를 갚았다고 하더라. 사실이 아니다. 우리 측에서 잔금 중 4억여 원을 지급했고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며 "우리 측에서 '젤렌'을 인수하기 전에 (전 소유주의) 부채가 있었다. 이 부채를 해결해야지 잔금을 처리하겠다는 조항도 계약서에 있다"며 "우리 측에서는 상대방의 부채 해결이 이행되면 잔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미카엘에 대한 모함이라고 생각한다. 가압류 절차를 진행 중인 것도 우리 측에서는 몰랐다"라며 "3000만원 잔금 내용도 허위다. 이런 허위 내용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짚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일 한 매체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결정문을 인용, 미카엘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가 가압류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카엘이 오 모씨 자매로부터 매수한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의 매수 대금 7억 원을 갚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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