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6일 삼성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주가와 실적이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6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3% 성장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인 381억원을 기록해 2분기와 3분기 30%대 영업이익 역신장에서 벗어나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지난 2분기~3분기가 바닥이었다며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2016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1%, 17.7% 증가한 3.8조원, 1309억원을 기록해 2014년과 2015년 이익 역신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이후 홈쇼핑사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점, SO수수료 상승률 둔화 가능성, 경쟁사 대비 높은 배당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쿠팡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모바일 부문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점, TV홈쇼핑의 성장성 둔화 및 경쟁자 증가"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 1.1조원은 보유현금과 부동산 시가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수준인데,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와 배당매력으로 주가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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