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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화합’, 태극문양 형상화…경원선 월정리 역사 설계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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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설계가 경원선 월정리 역사 설계공모에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설계공모 접수를 받은 후 외부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월정리 역사는 설계공모 결과를 기초로 내년 중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에 본격 착수, 오는 2017년 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과 우수작(1편), 가작(1편) 등 입상작은 대전 동구 소재 철도공단 본사 1층 로비에서 7일부터 사흘간 전시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설계공모 심사는 역사 내외부에 남북통일, 유라시아 철도 등을 상징하는 조형성과 예술성이 반영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며 “당선작은 민족의 소통과 화합의 염원을 상징하는 하나의 태극형상을 모티브로 역사를 형상화하는 동시에 전체 시설물의 조형미를 돋보이게 했다”고 평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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