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9일 '2015JNU테크페어’개최…브랜드숍 ‘오니트’오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 중 지역에 환원이 가능한 우수기술과 창업 ·취업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대규모 산학협력 박람회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오는 12월8일~9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G&R허브(옛 교수아파트 자리) 1층 전시장에서 녟JNU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8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오전 11시40분부터 동문 실내체육관 옆(구 헌혈의 집)에서는 전남대학교 브랜드숍 ‘오니트(ONIT)’개장식이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테크페어’를 통해 대학 내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미공개 신기술 264건과 우수특허기술 890건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리튬 이차전지 음극재용 저머늄 탄소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 △바이오매스 고형체 제조시스템 △ 소형 초광대역 안테나 △스마트폰에서의 실시간 행동인식 시스템 △SNS를 이용한 사물통신시스템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이 다수 포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제이케어’가 생산한 여드름 제거용 기능성 화장품, ㈜제이앤비가 생산한 천연염색 및 천연소재 활용 특스의류, ㈜가든플란트의 정원장미 육종 등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주) 자회사 생산제품도 전시된다.
특히, 학생창업 아이템 / 학생발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돼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대기업 취업맞춤형 교육트랙도 소개돼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여는 전남대학교 브랜드숍 ‘오니트(ONIT)’는 옛 헌혈의 집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들의 생산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전시장과 대학인포메이션 데스크(안내소), 미팅룸 등이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JNU테크페어’는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물을 지역민과 지역기업체에 소개함으로써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대학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취업 또는 창업 희망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진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전남대학교의 상상력과 땀방울로 빚어낸 우수한 성과물을 알리고 대학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개방형 산학협력의 장”이라면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의 기술이전 수입은 2011년 9억 5,900만원에서 2015년(10월말 현재) 19억 2,100만원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특허등록도 2010년 151건, 2011년 183건, 2012년 217건, 2013년 217건, 2014년 23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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