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권선구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을 건립한다.
체험관은 사업부지 5만㎡, 건축연멱적 1만8000㎡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곳에는 농어업 교육과 체험 공간, 시민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본관, 어린이박물관, 온실 등을 갖추고 농업ㆍ농촌 발전사, 어린이 농업체험, 귀농귀촌ㆍ도시농업정보, 바이오생명산업, 첨단ICT(정보통신기술), 생물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또 산업적 측면에서 특색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의 수준에 맞춰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체험관 건립비 1073억원 중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농어업 역사 문화 전시 체험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보면 ▲생산유발효과 157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28억원 ▲고용유발효과 1158명 ▲취업유발효과 1295명 등으로 분석됐다.
수원시는 내년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9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0년부터 체험관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수원시는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험관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