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는 총 44명, 여성인력 승진은 총 9명이다. 여성인력 승진자 중 8명이 신임 임원이 됐다. 해외 현지인력 승진 규모는 총 4명이다.
삼성은 "전년 대비 승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자동화 전문가인 김학래 상무가 2년 발탁 승진해 전무에 올랐으며,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 공정개발과 양산을 주도한 심상필 삼성전자 상무가 2년 발탁돼 전무로 승진했다.
갤럭시S6 엣지, 갤럭시 노트5 베젤축소 등 전략과제 선행기구 개발을 주도한 배광진 부장이 상무로 2년 발탁 승진했고, 삼성전자 김강태 부장도 타이젠 플랫폼 주요기능 검증을 한 능력을 인정받아 상무로 2년 발탁 승진했다.
낸드플래시 제품 평가, 분석 전문가인 김후성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보험 영업전문가인 정연재 부장이 상무로, 삼성물산에서는 빌딩 해외영업 전문가인 김정욱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인력 승진도 이어졌다. 지난해 여성임원 승진자(14명)에 비해서는 9명으로 줄었지만,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이 나온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승진 조치해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여성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개발분야 최초의 여성 부사장 승진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했다.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는 배터리 개발 전문가인 김유미 삼성SDI 전무가 승진했다.
해외법인 우수인력은 본사임원으로 승진, 국적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중용한다는 '인재제일' 철학을 실현했다.
삼성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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