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등 140명 참여, 총 2억5000만원 상당 선물세트 손수 제작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대상 임직원들이 일일 산타로 변신해 손수 만든 2015개의 사랑의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신설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사옥에서 명형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140여명의 임직원 및 주부봉사단이 나눔을 실천하는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5개의 행복’ 행사가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대상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령, 김성경 자매와 굿네이버스 봉사자들도 참여해 나눔의 뜻을 함께 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상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전사 직원이 참여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 년 연말을 마무리 하면서 그 해 연도의 개수만큼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정성이 담긴 2015개의 선물세트가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 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대상의 장류와 조미료를 비롯해, 카레, 캔햄, 홍초 등 총 28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세트 하나 당 총 12만원에 달한다.
정영섭 대상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해도 직원들과 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선물세트를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전달돼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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