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지역 고교 수업료 '동결'…2009년이후 8년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 2009년 이후 8년째다.

경기교육청은 교육재정이 어렵지만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1급지 기준 2016년도 고교 수업료는 137만1600원이고, 방송통신고등학교는 8만400원이다. 또 고등학교 입학금도 1급지 기준 1만6100원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재정이 위기 상황에 놓여있지만, 경기불황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2016학년도에도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